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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드리는 많은 기도 중에서 우리의 신망애 삼덕을 길러주는 기본 기도가 있다. 여기에 설명하는 기도는 자주 드림으로써 주님과의 일치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기도이다.
 
입과 손과 마음 즉 나의 온 존재로서 신앙의 근원인 삼위일체의 신비를 고백하고 구원의 도구인 십자가를 표시하며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면서 은총을 비는 기도이다. 모든 기도의 시작과 마침 기도를 바친다.
 
하느님을 찬미하는 노래 또는 기도, 찬사를 "영광송"이라고 부른다. 미사 때 소리 내어 외거나 부르는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으로 시작되는 기도를 대영광송이라고 하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이라는 기도를 소영광송 이라 한다.
 
예수님이 직접 가르쳐 주신 기도이기에 '주님의 기도'라 하며(마태6,9-13: 루카 11,2-4), 그 안에는 예수님이 선포하신 기쁜 소식 즉 복음이 명백하게 포괄적으로 집약되어 있다. 주님의 기도는 7가지 희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앞의 세 가지는 하느님의 영광에 대한 것이고 나머지 네 가지는 하느님의 도움을 청하는 내용이다.
 
성모송은 주님의 기도와 같이 자주 염하는 기도로서 우리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에게 찬미와 존경을 드리고 우리를 위해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비는 기도이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한 축하 인사(루카 1:28)와 엘리사벳의 인사(루카 1:42)가 합쳐진 형태가 6세기부터 전해오다가 11세기 이래로 수도원에서 봉송되었고 13세기부터 일반 신자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성모송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지는데, 첫째 부분은 대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한 축하 인사로 이루어진 찬미의 기도이다. 둘째 부분은 15세기경에 교회에서 만든 청원의 기도로 성모 마리아의 전구(轉求)를 간청하고 있다,

 
그리스도교의 바탕이 되는 핵심교리를 담은 초대교회의 신앙고백문으로 사도신경의 내용은 그리스도께 대한 고백(사도 8:37 이하, 로마 1:3 이하, 1고린 15:3 이하, 1베드 3:18-22, 필레 2:5-11)과 성삼적 고백 등 두 개의 고백이 종합되는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다. 따라서 이 신경을 염하는 사람은 하느님이 가르쳐 주신 진리를 모두 믿고 예수님을 따르는 신자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면서 하느님의 뜻에 맞지 않는 생각과 말과 행위를 많이 하고 있다. 따라서 하느님의 자녀로서 죄를 지은 데 대해 가슴 아파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결심하면서 드리는 기도로 자신의 죄를 반성할 때 일반적으로 드리는 기도이다.
 
하느님과 인간과의 관계는 하느님 편에서는 인간에게 무상으로 베푸시는 자비 즉 은총이고 인간 편에서는 하느님을 향한 믿음, 희망, 사랑이다. 그래서 이 신(信)·망(望)·애(愛)를 향주삼덕 또는 대삼덕이라 하고 줄여서 삼덕이라 한다. 신덕송, 망덕송, 애덕송이 있다.
 
세상에는 많은 피조물이 있으나 사람만이 하느님께 의식적으로 자신을 봉헌할 수 있는 지성을 가진 존재이다. 의식적으로 자신을 봉헌한다는 것은 사랑의 행위이다.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으로 내셨으니' 나도 하느님께 사랑을 드림은 마땅한 일이다.
 
하루의 첫 순간을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로 시작한다.
 
하루를 무사히 마침에 감사드린다.
 
식사 전 기도와 식사 후 기도가 있다.
 
하루에 세 번, 천사 가브리엘이 성모 마리아에게 알려 준 예수의 잉태와 강생(降生)의 신비를 기념하기 위하여 바치는 기도이다. 이 기도를 바치라는 표시로 아침, 낮, 저녁에 종을 세 번씩 치는데, 이 종소리를 듣고 봉송하는 기도라 해서 삼종기도라고 한다. 종은 세 번씩 세 번 치고 계속해 치는데, 매번 세 번 치고 나서는 잠시 여유를 갖는다. 삼종기도에는 평시(平時)에 바치는 삼종기도와 부활시기에 바치는 부활 삼종기도의 두 가지가 있다.
 
하느님과의 깊은 일치 속에서 그분의 사랑을 느끼고 그분을 사랑하며 신앙을 키워가기 위해서는 묵상기도가 필요하다. 영적 독서를 하다가 머리나 마음에 와 닿는 것이 있으면 책을 덮고 그것으로 묵상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로사리오(묵주)기도’는 천주교 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과 성모 마리아를 묵상하며 드리는 기도. ‘환희의 신비’ ‘고통의 신비’ ‘영광의 신비’ 등 세 가지 신비에 각각 5단씩, 모두 15단으로 구성됐던 것을 2002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예수님의 세례와 기적, 성체성사 등을 담은 ‘빛의 신비’ 5단을 추가해 모두 20단으로 만들었다.
 
언제 어디서 어떤 내용으로든 화살을 쏘듯이 짧고 강하게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를 말한다. 참 신앙인이라면 화살기도를 자주 할 것이다.
 
가톨릭 신심행사 중에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것 중 하나. 예수 그리스도가 사형 선고를 받으신 후 십자가를 지고 갈바리아 산에 이르기까지 일어났던 14가지의 중요한 사건을 성화로 혹 조각으로 표현하여 축성된 십자가와 함께 성당 양벽에 걸어둔 곳(14처, stations)을 하나하나 지나가면서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바치는 기도를 말한다. 이것은 초기 교회시대에 예루살렘을 순례하던 순례자들이 실제로 빌라도 관저에서 갈바리아산까지의 거리를 걸으면서 기도드렸던 데서 유래한다. 아무 때나 바칠 수 있지만 특별히 사순시기 금요일과 성금요일에는 마땅히 바쳐야 한다.
 
죽은 이들을 위하여 드리는 기도. 우리는 우리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한다면 우리를 사랑하던 그들의 고통을 잊고 살 수는 없을 것이다. 자주 위령기도를 드림으로써 그들의 고통을 덜어 드리고 하느님의 품 안에 편히 쉴 수 있도록 해야겠다.